새찬송가 성찬찬송의 신학적 고찰

2021 
한국 개신교는 초교파적으로 하나의 찬송가를 사용한다. 초기 한국 개신교 교단들 은 각기 교단 찬송가를 펴냈다. 감리교와 장로교는 연합으로 통합 찬송가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한국찬송가공회가 출범하고 2006년에 21세기 새찬송가를 펴냈다. 대부분 개신교 회중은 이 찬송가를 사용한다. 교단마다 신학적 이해는 다르지만 동일한 성찬 찬송을 부르는 것은 흥미롭다. 새찬송가의 성찬찬송을 신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연구는 21세기 새찬송가에 실린 7곡의 성찬찬송을 신학적으로 고찰하고 목회적으로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성찬신학에 대한 신학적 논의는 많았다. 하지만 새찬송가에 채택된 7곡의 성찬찬송에 대한 신학적 고찰은 부재했다. 본 연구는 7곡의 성찬찬송 가사에 집중하 며 신학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 신학적 이해가 강조되고 축소되었는지 검토할 것이다. 새찬송가 성찬찬송의 신학적 특징은 “그리스도의 희생,” “인간의 죄악 과 죄사함,” “그리스도를 기념,” “하나님께 감사,” “성도의 교제,” “천국 잔치” 등의 이 미지다. 새찬송가 성찬찬송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BEM 문서와 함께 제 임스 화이트가 제시한 7가지 성찬 이미지를 참고한다. 그의 7가지 이해는 “하나님께 감사,” “그리스도를 기념,” “성령의 역사,” “그리스도의 임재,” “그리스도의 희생,” “최 종성취로서 종말사상,” “성도의 교제”이다. 새찬송가 성찬찬송과 화이트의 이해가 많은 부분 중첩된다. 그중에서 새찬송가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죄사함 그리고 천국 잔치 이미지가 강조된다. 그로 인해 한국 개신교 성만찬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엄숙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과 정에서 그의 부활과 재림을 강조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새찬송가는 화이트와 BEM 문서가 언급하는 성령의 역사나 성령의 초대를 포함하지 않는다. 화이트는 성령 으로 성찬에 능력이 나타난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새찬송가가 성령의 역사 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 림을 기념하는 것과 성령의 역할을 포함한 성찬찬송을 목회적으로 제안할 것이다. 풍 성한 성찬신학을 담아낸 성찬찬송이 만들어져 신앙 공동체에 큰 유익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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