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고추 수확기 포장 시험 - 1차 시제품
2018
국내 고추 재배면적은 2013년 45,360ha에서 2017년 28,337ha로 감소하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추 생산량 또한 2013년 117.8 천 톤에서 2017년 55.7 천 톤으로 감소하며 고추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추 재배 시 수확 작업의 총 노동투하시간 비율은 약 40%로 가장 높고, 수확 작업의 기계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하여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노동 시간의 감소와 노동력에 따른 비용 감소의 효과를 위해 수확 작업의 기계화가 필요하다. 이에 국내 고추 수확 기계화를 위하여 T사에서 대형의 자주식 고추수확기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국내 고추 농가는 1 ha 미만인 농가가 전체 고추 농가 중 65.7%로 구성되어 있어 대형의 고추수확기를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소규모의 농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실정에 맞추어 대형의 자주식 고추수확기의 크기를 감소하여 1톤 트럭으로 운반이 가능한 중형의 자주식 고추수확기를 개발하였다. 이는 초기 시제품으로 크게 주행부, 탈실부, 수집부로 이루어져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작된 중형 자주식 고추수확기 1차 시제품으로 각 지역별 작업 성능을 비교하기 위하여 전북 완주, 전남 순천, 충남 태안에서 필드 적응성 실험을 실시하였다. 시험 시료는 적영 품종으로 실험 당 각 20주를 대상으로 수확작업을 실시하였다. 전북 완주에서는 헬릭스 회전 속도 700rpm로 설정하였으며, 필드 실험 결과 평균 탈실효율 79.7%, 정상과율 64.3%, 미탈실률 3.56%, 손실률 16.8%이었다. 전남 순천에서는 헬릭스 회전 속도 600rpm로 설정하였으며, 필드 실험 결과 평균 탈실효율 92.8%, 정상과율 64%, 미탈실률 1.9%, 손실률 5.3%이었다. 충남 태안에서는 헬릭스 회전 속도 600rpm로 설정하였으며, 필드 실험 결과 평균 탈실효율 91.8%, 정상과율 71.84%, 미탈실률 2.0%, 손실률 5.9%이었다. 필드 실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작업성능이 지역마다 편차가 크고, 기존의 대형 고추수확기에 비해 다소 미흡하므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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