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향유하기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2013
본 연구의 목적은 긍정심리학에 기초한 상담기법인 행복 향유하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 발하고, 이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데 있었 다. 먼저 프로그램은 Bryant와 Veroff(2007)가 제안한 향유 방식에 근거하여 연구자가 선행연구 를 참고하고, 상담전문가 및 대학교수, 현장교사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서 ‘행복 향유하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본 프로그램의 효과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명 으로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13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검증하였다. 측정 도구 는 Ryff(1989)에 의해 개발된 심리적 안녕감 척도를 김혜원, 김명소(2000)가 번안하여 타당도를 검증하고, 정재찬(2012)이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게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행복 향유하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심리적 안녕감 변화는 통제집단의 변화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심리적 안녕감 변화를 하위요인별로 분석한 결과 자아 수용, 자율성, 삶의 목적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5) 긍정적 대인관계, 환경 통제력, 개인적 성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회기별 소감문 및 프로그램 종결 후 평가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서도 행복 향유하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 향 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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