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적(貊炙)의 요리법과 연원

2013 
맥적(貊炙)은 최남선의 연구 이래로 우리 민족의 특징적인 육류음식문화 기원으로 여겨 졌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의 연구에서 맥적을 우리 민족의 음식문화가 아니라고 보거나 또는 우리 민족의 문화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여 맥적의 종족적 연원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맥적은 漢代의 기록인『釋名』이나 위진시대의 문헌인『搜神記』등에 나타난 기록을 살펴보면 양념을 한 통구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육류를 잘게 잘라 나무 막대에 꿰어 굽는 중국식 적(炙)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맥적에 대해기록한 문헌 자료에서 맥적의 연원을 호맥(胡貊), 적(翟/狄) 등으로 다양하게 기록하였으나 이들은 종족의 명칭 이라기보다 한족(漢族)이 아닌 종족, 즉 이종족의 범칭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맥적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음식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음식명은 일반적으로 음식에 관한 연원이나 정보 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맥적은 맥족 계열의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맥족과 관련하여 그 기원이나 지리적 위치 문제 등으로 맥적(貊炙)은 최남선의 연구 이래로 우리 민족의 특징적인 육류음식문화 기원으로 여겨 졌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의 연구에서 맥적을 우리 민족의 음식문화가 아니라고 보거나 또는 우리 민족의 문화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여 맥적의 종족적 연원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맥적은 漢代의 기록인『釋名』이나 위진시대의 문헌인『搜神記』등에 나타난 기록을 살펴보면 양념을 한 통구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육류를 잘게 잘라 나무 막대에 꿰어 굽는 중국식 적(炙)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맥적에 대해 기록한 문헌 자료에서 맥적의 연원을 호맥(胡貊), 적(翟/狄) 등으로 다양하게 기록하였으나 이들은 종족의 명칭 이라기보다 한족(漢族)이 아닌 종족, 즉 이종족의 범칭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맥적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음식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음식명은 일반적으로 음식에 관한 연원이나 정보 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맥적은 맥족 계열의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맥족과 관련하여 그 기원이나 지리적 위치 문제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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