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대상 가족친화제도 디커플링 인식 및 영향요인: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중심으로

2018 
본 연구는 아버지 대상 가족친화제도가 확산되고 있지만 도입된 제도를 실제 활용하지 못하는 (않는) 디커플링 현상에 주목하였다. 남성이 사용가능한 가족친화제도인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대상으로 디커플링 양상 및 영향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관련이론을 바탕으로 도출한 개념적 분석모형의 타당성을 가족친화인증기업(관)의 남성 근로자 457명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친화제도 중 배우자 출산휴가 디커플링이 육아휴직 디커플링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배우자 출산휴가 디커플링과 육아휴직 디커플링에 대한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배우자 출산휴가 디커플링은 상사의 지원이 높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낮게 인식하였다. 또한 공공조직에 비해 민간조직이, 조직연령이 높을수록, 노동조합이 있으면 높게 인식하였다. 한편, 육아휴직 디커플링은 위계문화가 높을수록, 상사의 지원이 높을수록, 여성비율이 높을수록, 비정규직에 비해 정규직이 낮게 인식하였다. 공공조직에 비해 민간조직이, 조직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인식하였다. 이상의 결과가 갖는 함의를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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