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환경 분야(PF) : 국내 주요 유통 농산물 중 엽경채류에 대한 잔류농약의 통계학적 및 확률론적 분포에 따른 위해성평가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엽경채류 중 주요 유통 농산물 10종(들깻잎, 미나리, 배추, 부추, 상추, 시금치, 쑥갓, 양배추, 얼갈이배추, 열무)에 대한 농약 잔류실태조사 결과, 조사된 12,849건 중 MRL을 초과한 시료는 427건으로 부적합 시료는 0.03% 이었다. 부적합 시료 중 MRL을 초과한 농약은 acrinathrin 외 73종이었다. 엽경채류 10종 중 acrinathrin외 73종에 대한 통계학적 위해성평가를 위하여 @Risk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한 극단(95 percentile) 및 초극단(99 percentile) 값을 바탕으로 연령별 %ADI 및 %ARfD 평가를 실시하였다. 또한 ADI와 ARfD를 초과할 수 있는 확률론적 위해성 평가는 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Monte-Carlo simulation을 통해 수행하였다. 그 결과, 연령별 %ADI 위해도는 소아기 0.0000~0.4416%, 청소년기 0.0000~0.1486%, 성인기 0.0000~0.4276%로 나타났으며 극단값은 소아기에 최고 0.2947%, 초극단값은 소아기에 최고 0.6595%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ARfD 위해도는 소아기 0.0000~0.0074%, 청소년기 0.0000~0.0049%, 성인기 0.0001~0.0447%로 나타났으며 극단값은 소아기에 최고 0.0022%, 초극단값은 소아기에 최고 0.0961%로 나타났다. 확률론적 위해성 평가를 통해 엽경채류 중 73종 농약의 ADI 및 ARfD 초과 확률을 산출한 결과, ADI를 초과할 확률은 0.00~0.28%, ARfD를 초과할 확률은 0.05%로 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따라서 다양한 통계학적 기법을 이용한 위해성평가 결과들로 미루어 보면 엽경채류 중 잔류농약 노출에 의한 위해성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