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개정 교육과정의 학습요소를 활용한 고려시대 사료학습 방안

2020 
사료학습은 학생들의 이해력과 분석력, 상상력, 판단력 등을 신장시키는 학습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역사교육이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때마다 사료학습이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도 그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사료학습은 단순히 사료를 읽고 해석하는 정도에서 끝나거나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문제풀이용 자료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사료가 쓰여진 시기의 상황에 대한 설명, 사료의 불완전성 등에 대하여 반드시 설명해 주어야 하지만 그러한 과정은 대부분 생략된다. 이 글에서는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료학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2015개정 교육과정에 학습요소로 제시된 역사 용어 또는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사료학습 모형을 제시하려 하였다. 이를 위해 학습요소와 관련된 최근의 고려시대 연구성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사료들을 찾아 5가지 유형의 사료학습을 제시하였다.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수업에서는 학생 중심의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역사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활동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사료학습이다. 사료학습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론에만 치중하기보다 학생들의 사고력을 자극할 만한 사료를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교재화하고, 수업에서 활용한 사례를 모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 시행되는 사료학습의 성공 또는 실패 경험이 축적되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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