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와 ‘하나님의 집’ 재건 -느헤미야서 통째로 읽기-

2019 
느헤미야 8-10장은 느헤미야 회고록이라 불리는 1-7장, 11-13장과 양식적으로 내용적으로 이질적이라서 통시적 읽기에 따라 흔히 문학적 편집의 결과로 간주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공시적 읽기를 적용하여 이 석 장에 기술된 사건을 느헤미야의 리더십의 당연한 결과이며 그의 사역의 절정으로 주장한다. 페르시아 총독으로 파견된 느헤미야의 주요 사역은 예루살렘 성벽 중수였지만 이에 제한되지 않고 느헤미야는 그 와중에 불거진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약자를 위한 임시법을 제정하기에 이른다. 자발적 희생에 기초한 느헤미야의 리더십은 단기간에 성벽이 완공되는 결정적 요인이 됨은 물론 백성의 자발적인 율법 낭독 및 준수, 나아가 율법 제정을 통한 사회 및 성전 개혁을 추동한다. 뿐만 아니라 백성의 서원과 개혁은 느헤미야의 다음 개혁의 기초가 된다. 느헤미야의 성벽중수와 사회개혁으로, 또 백성의 서원과 개혁으로 느헤미야 시대는 고레스 칙령 이후 시작된 페르시아 유다(예후드)의 ‘하나님의 집’ 재건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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