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남성선수의 군복무별 현업복귀율과 선수경력의 비교 분석

2020 
[목적] 본 연구는 군복무 형태별 현업 복귀여부와 선수경력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선수들의 군복무로 인한 장기적인 운동(훈련과 경기) 중단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제한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엘리트 스포츠선수의 군복무간 경기력 유지를 위한 지원 제도 및 사회적 여건 마련의 중요성을 제고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본 연구에서 사용한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자료는 2003~2018년분에 해당하며 총 23종목 등록년도 기준 18~21세의 남자선수 17,41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선수등록의 연속성과 등록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8개의 군복무 형태를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구분하였으며, 성인선수로 등록한 해부터 학업을 위한 입영최대연기 10년과 군복무 2년, 복귀확인을 위한 추가 1년 총 13년의 선수등록여부를 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03년~2005년 사이에 18~20세로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에 선수등록을 한 남자 선수를 대상으로 군복무 형태별 복귀율을 조사한 결과, 현역으로 복무한 선수는 군복무 후 12.49%가 선수로 복귀하였으며, 이는 국군체육부대 78.91%, 경찰청 체육단 76.55%, 사회복무역 71.43%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복귀율을 보였다. 또한, 군복무 형태별 선수경력(년)을 조사한 결과, 현역으로 복무한 선수는 2.46년(±1.94)의 경력을 보인 반면에 국군체육부대는 10.21년(±3.58), 경찰청 체육단은 9.45년(±3.26), 사회복무역은 5.86년(±4.06), 면제는 11.08년(±2.27), 병역특례는 9.79년 (±5.55)으로 나타났다. [결론] 남성 엘리트 선수들의 군복무 후 경기력 감소는 확인되었듯이 당연한 결과이며 경기력 유지를 위한 군복무간 지원 제도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군복무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지원하거나 입영 유예를 허용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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