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혈관녹내장에서 Mitomycin C 를 이용한 섬유주절제술의 효과

Mitomycin C (MMC)를 이용한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한 후 4개월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19명 19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수술실패의 기준은 안압하강을 위해 재수술을 한경우, 약물치료와 상관없이 안압이 21mmHg이상인 경우, 관찰도중 광각소실, 안구위축이 발생한 경우로 하였다. 19안중 12안(63%)이 성공군으로, 7안(37%)이 실패군으로 분류되었다. 수술성 공군에서 평균안압은 수술전 52.1±10.1mmHg에서 수술후 최종관찰시 10.1±3.8mmHg로, 안압 하강목적으로 사용한 평균 약물의 수는 수술전 2.7±0.8개에서 수술후 최종관찰시 0.3±0.5개 로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01, paired t-test). Kaplan-Meier생존분석을 이용하여 구한 수술후 6개월 12개월의 수술성공률은 각각 68%, 59%였다. 수술실패군에서도 평균안압은 수술전 51.9±8.1mmHg에서 수술후 최종관찰시 26.7±13.4mmHg로, 안압하강목적으로 사용한 평균 약물의 수는 2.6±0.5개에서 수술후 최종관찰시 1.3±0.8개로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01, paired t-test). 실패원인으로 안압이 21 mmHg이상이었던 경우가 5안(26%), 광각소 실이 1안(5.5%), 안압하강목적으로 재수술을 한 경우가 1안(5.5%)있었다. 수술후합병증으로 저안압증이 4안(21%), 여과포누출이 2안(10.5%), 전방출혈이 2안(10.5%), 백내장진행으로 수정체적출술이 필요했던 경우가 2안(10.5%)에서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신생혈관녹내장에서 모양체냉동응고술, 레이저를 이용한 모양체파괴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MMC를 사용한 섬유주절제술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해본다(한안지 39:375~381,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