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보상구조와 기업의 특허등록
2016
본 연구는 경영자 보상구조가 기업의 특허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이다. 경영자 보상구조와 기업의 특허활동과의 관계를 대리인이론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하였다. 국내의 선행연구에서는 경영자 보상구조와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 경영자 보상구조와 기업의 특허활동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점이 본 연구가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경영자 보상구조를 성과연계보상 비중, 성과연계보상의 지분 민감도, 성과연계보상의 가치 민감도를 사용하여 정태적 패널분석을 실시하였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범위는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법인 중에서 금융업을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기간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이며, 기업-연도별 자료로 4,803개 데이터로 구성된 불균형 패널자료이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자의 총보상 중에서 스톡옵션비중이 기업의 특허활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성과연계보상의 지분민감도는 유의수준 10%에서 양적인 특허활동과 질적인 특허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성과연계보상의 가치민감도는 유의수준 10%에서 질적인 특허활동에 정(+)의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본 연구의 통제변수 중에서 대주주 지분이 높을수록 양적인 특허활동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질적인 특허활동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기업규모가 클수록 양적인 특허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특허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경영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영자 보상구조에 대한 투명한 공시는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된다. 셋째, 기업의 특허활동에 있어서 재무적 특성뿐만 아니라 소유구조가 기업의 특허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으로, 기업의 소유구조에 따라 경영자가 위험을 선호할 수 있는 보상구조를 마련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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