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용 윤리적 실천 자기효능감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학교 상담자 집단을 대상으로

2021 
본 연구는 윤리 강령에 따라 상담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상담자의 자기효능감을 측정할 수 있도록 상담자용 윤리적 실천 자기효능감 척도(Ethical Practice Self-Efficacy Scale for Counselors: EPSES-C)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학교 상담자 집단의 응답을 바탕으로 척도의 타당도를 검토함으로써 위 척도가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상담자 윤리와 관련된 선행연구와 윤리 규정을 검토하여 총 27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완성하였으며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담자 24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표본을 무작위로 나누고 122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나머지 122명의 자료를 통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라 최종 척도에는 15개 문항이 포함되었으며, 연구를 통해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내담자 권리 존중, 상담윤리 이해, 내담자 자살 방지, 전문성 개발, 비밀보장과 관련된 자기효능감을 포함한 총 다섯 가지의 하위요인이 확인되었으며, 윤리적 실천 자기효능감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이 낮고, 학교 상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상황에서 더욱 바람직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요인에 대한 신뢰도는 .69에서 .79 사이이며, 전체 문항의 신뢰도는 .90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가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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