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래픽디자인의 실천적 기점으로서의 에도 우키요에 고찰

2010 
본 연구는 17세기 후반부터 일본의 에도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다색(多色) 목판화인 우키요에의 사회적 기능을 관찰함으로써, 서구에 비해서 매우 앞선 시기에 이미 그래픽디자인 표현 행위가 실천되고 있었다는 점을 살펴본다. 상업적인 번영을 이루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러한 경제적 풍요로움을 기반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우키요에의 제작 과정과 유통 과정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우키요에가 감상을 위한 회화의 성격보다 오히려 대중매체의 성격을 가진 상업적인 그래픽디자인 이미지였다는 점을 제시하여, 일본의 그래픽디자인이 에도시대의 우키요에의 전통에서 출발하여 발전되었음을 밝힌다. 또한 뚜렷한 작가적 활동 경향과 분업화된 제작 과정 또 그에 따른 팀워크와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 등 우키요에와 현대 일본 그래픽디자인의 공통된 특징을 찾아봄으로서 우키요에가 일본 그래픽디자인의 전형이었다는 점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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