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적응 청소년이 경험한 ‘관계 맺기’ 양상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 : 가정형 위(Wee)센터 입소생을 중심으로

2019 
본 연구는 부버의 ‘관계 맺기’가 청소년의 학교부적응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가정형 위(Wee)센터에 입소 중인 학교부적응 청소년 4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심층면담을 통해 질적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관계 맺기’ 양상을 마르틴 부버의 ‘나-그것’과 ‘나-너’ 관계의 특징들과 연결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 타인을 수단적ㆍ도구적 존재인 ‘그것’으로 보는 ‘나-그것’의 관계는 학교부적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형 위(Wee)센터 입소 후 경험하였던 ‘관계 맺기’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에게 인격적 만남으로서의 ‘나-너’의 세계를 경험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올바른 ‘관계 맺기’ 경험이 적응으로의 변화 가능성과 청소년의 일탈적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논의에서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이 경험한 가정형 위(Wee)센터에서의 ‘관계 맺기’를 토대로 학교 제도권 내에서의 교사와 학생 간의 참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교사상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의 방향을 제언하였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