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 및 질에 발생한 원발성 악성 흑색종 : 임상 - 병리학적 고찰

1998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내과 및 치료방사선과에서 외음 및 질의 원발성 악성 흑색종으로 수술, 항암제 투여 및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던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확인하고 예후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초기 병변에서 발견된 경우 1예만이 생존하고 있으 므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부인과 적 진찰시 의심이 가는 병변, 특히 색소 침착이 있는 병 변에 대해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외음부 병 변의 자가 진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예후인자로는 환자의 나이, 해부학적 위치, 종양의 성장 양식, 암세포의 침윤 깊이, 표면 궤양 유무, 림프절 전이 등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나, 대상 환자의 수가 작 아 통계적 유의성을 밝힐 수는 없었다. 3. 외음 및 질의 악성 흑색종에는 편평상피세포암에 적용되는 FIGO 병기 분류법과 함께, Chung`s level이나 Breslow`s depth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 및 수술방침은 편평상피세포암보다는 기존의 피부 흑색종에 적용되는 원칙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 단된다. 아직까지 외음 및 질의 악성 흑색종에 대한 치료 원 칙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적절한 치료법의 확립을 위해 서는 표준화된 전향적인 방법에 의한 다기관 공동의 연 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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