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여건 불확실성 대비 경상수지 점검

2019 
우리나라의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바 있음. 이는 기본적으로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확대되었던 흑자폭이 국제유가 반등으로 인해 되돌려지는 과정이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한편, 수출 물량은 시계열 측면에서나 국가 간 비교 결과 양호한 추이를 지속한 것이 확인되기 때문에 상품수지 흑자 규모 감소를 수출 부진의 결과로 보기는 어려움. 현재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여전히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지는 201년 이후 급증한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 축소 여부에 달려있음. 서비스수지 적자가 급증한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여행수입이 정체된 상태에서 여행지급이 급증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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