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제24권 부록2호) : 포스터 구연 : 9. 임신중 체중증가와 체지방량이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

2000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된 당대사의 이상을 말하며, 임상적으로 출산 전후에 산모와 태아의 문제뿐만 아니라, 출산 후 산모와 태어난 자녀에서 내당능장애와 당뇨병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임신성 당뇨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인자로는 산모의 나이, 임신전의 비만도, 가족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임신 후 진단까지의 체중증가나 비만도에 대한 연구결과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저자들은 1998년 2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분당차병원에서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던 114명의 환자와 78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임신전후의 체중변화와 임신성 당뇨병 진단 당시에 체지방률을 측정(Bioelectrical impedence fatness analyzer;GIF-891 DX)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대상자의 연령 (임신성 당뇨군 31.5±4.6세 vs 정상 대조군 31.1±3.9세)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검사당시 임신주수(27.1±2.5 주 vs 27.8±.2.6 주)도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2. 임신성 당뇨군에서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임신전 체중(58.4±11.4kg vs 53.3±8.5kg, P=0.002)과 진단당시의 체중(67.2±11.9 kg vs 62.5±7.1kg, P=0.000)이 유의하게 높았다. 3. 임신기간중 체중증가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8.8±5.2 kg vs 9.1±6.9kg). 4. 체지방 측정결과 임신성 당뇨군에서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체지방률이 높았다(30.9±5.3% vs 28.7±4.9%, P=0.004). 결론 : 이상의 결과로 우리 나라에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인자로 임신직전의 체중과 진단당시의 체중 및 체지방률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임신중 체중증가량은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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