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주의에서 출발한 지역혁신 체제 연구에서 지식이 어떻게 경제적 성과로 전환되는지에 관한 실증적 연구는 지금껏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지역 혁신 체계의 완성도가 지역의 고용수준을 향상한다는 가설을 설정, 공공기술 기반의 혁신 체계를 구축한 연구개발특구의 고용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려 했다. 지역의 혁신 체계가 고용으로 전환되는 창출 경로를 ① 공공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창업에 의한 고용, ② 기존기업의 공공기술 도입으로 인한 고용 확대, ③ 특구 내 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혜에 따른 기업의 성장과 고용 확대, ④ 지역 내 공공기술 활성화에 의한 입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의한 고용 확대로 구분했으며 각 경로를 성향 점수기법과 이중차분법을 적용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과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의 고용효과가 비교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직접 고용효과의 증거는 미비했으나, 특구 내 지원사업이 개별기업의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간접 효과는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지역혁신체계의 다양한 논의들 속에서 공공기술 기반의 혁신 체계가 갖는 특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다중 만곡부에서의 주흐름과 이차류의 흐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중심각 120인 두 개의 만곡부로 이루어진 사행수로에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수로의 횡단면은 직사각형과 곡선형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곡선형 단면 형상 결정에는 베타함수를 이용하였다. 3차원 유속장의 측정은 micro-ADV를 이용하였다. 실험결과, 직사각형 수로에서 주흐름은 수로의 가장 짧은 경로를 따라 발생하였으며, 이는 기존 연구자들의 결과와 일치한다. 곡선형 수로에서도 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