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우리 사회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과 협력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한다. 본 사례연구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영역 가운데 ‘윤리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그 범위를 자사에 국한하기만 하면 되는지 아니면 협력 기업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최근에 발생하였던 애플의 아이폰 하청 제조사인 폭스콘의 노동 인권 유린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애플과 폭스콘의 대응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