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1부에서는 `문학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한다고 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필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서술하였다. 2부는 1부의 글을 발표한 후 토론 과정에서 나온 질문과 제안들을 바탕으로 필자의 의견을 정리한 것이다. 1. 가) 환자의 상처를 알지 못하면 치료는 불가능한 것일까? 환자가 상처를 드러내려 하지 않을 때, 그것을 드러내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혹은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치료할 수는 없을까? 환자가 의도적으로 상처를 숨기는 것이라면 환자에게 억지로 상처를 드러내게 하는 것이야말로 환자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치료자가 치료해야 할 것이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에 국한하는 것인가, 아니면 환자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상처가 분명한 것까지 치료해야 하는 것인가? 환자 자신도 자신의 상처를 다 알 수는 없으며, 설사 치료자가 그것을 인지시켜주더라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상처는 치료하지 않고 두어도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상처가 치료되는 경우도 있다. 2. 가) 자기서사를 얘기하는 것이 `사실`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때의 사실은 `심리적 사실`이다. 나)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다) 상처는 치료되었다고 말하고, 고민은 해결되었다고 말한다. 상처와 고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라) 상처가 없이도 작품창작이 가능하다. 정말 좋은 작품은 작가의 상처가 반영된 작품인가 아닌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전반적으로 이미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원작 소설의 성공으로 영화로 재탄생되는가하면, 영화의 성공을 통하여 원작인 소설이 다시금 주목받는 경우가 생겨나며, 소설과 영화가 동시에 공개되는 경우도 있다. 본 논문은 게르만신화의 서사구조를 갖고 있는 판타지 영화를 조셉켐밸(J.Campbell)의 영웅서사 구조 12단계 분류를 적용하여 소설의 서사구조를 시각화한 영화장면을 비교분석하였다. 소설의 서사구조를 각색, 시각화 하는 경우 원작의 분위기, 스케일, 내용을 관객이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각적인 설명이 필요하며 적합한 이 펙트를 사용했을 때 관객의 감정이입을 유도할 수 있다. 원작을 각색하여 시각화 하는 경우 원작의 스케일과 작가의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사전에 관객의 호응도를 단계별로 검토하여 적절한 시각적 기법(특수효과, 장면전화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considered that subsidary conjugated verbs in Cheju dialect are under the going of grammaticalization. The assertion of this is that installed the AM(Aspect-Modality) separately on the subsidary conjugated verbs. I summurize this as below.